배란기 증상 체크

배란기 증상 체크

배란기란 다 자란 난세포가 난소에서 배출되는 시기를 말합니다. 배란기에는 여성의 자궁에서 분비되는 점액의 양과 점도(점액)도 변하고 몸에 열이 나면서 체온도 약간 상승하는데요. 결혼 후 자녀계획을 앞두고 계신 분이라면 배란기를 정확히 체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배란기는 개개인에 따라 약간씩은 차이가 있지만 보통 월경 전후에 여러 가지 증상이 확실히 나타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아무 증상도 없어 자신도 모르는 사이 지나쳐 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여성의 생리주기를 간단하게 살펴보면 난포기, 배란기, 황체기, 월경기로 구분되는데, 이중 배란기는 한 달 중 생식능력이 가장 강한 가임기간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배란기를 유추해 볼 수 있는 배란기 증상들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배란기에 나타나는 증상

1. 체온의 상승

배란기에는 호르몬의 변화로 인해 몸에 열이 발생하면서 체온이 상승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체온은 기초체온으로 기초체온이란 아무런 움직임이 없는 상태의 체온을 말하며, 충분한 휴식을 취한뒤의 체온을 의미합니다.

 

이전 월경이 끝난 후 배란기가 다시 다가오면 몸의 체온은 36.5도 이하로 떨어집니다. 이때가 바로 배란일이며, 배란이 되고 나면 약 삼사일 동안 체온이 상승하며 몸에 약간의 열이 발생합니다. 임신을 준비 중이시라면 매일 같은 시간대에 자신의 기초체온을 체크한 뒤 작성해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2. 배란 점액의 분비

배란기가 다가오면 가장 눈에 띄는 변화가 바로 배란 점액의 분비입니다. 배란이 시작되기 이틀전부터 점액이 분비되며, 이는 누구에게나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으로 쉽게 확인이 가능합니다. 속옷이 젖을 수 있으며, 콧물이나 계란 흰자 정도의 점액으로 분비물이 나오며 색깔은 투명하고 맑은 색입니다.

 

3. 소변에 피가 나거나 배란혈이 발생

소변을 볼때 피가 나거나 생리가 아닌데도 속옷에 피가 묻어 나온다면 배란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월경 예정일을 이주 정도 앞두고 있을 경우 배란혈이 생길 수 있으며, 이때의 출혈은 약 3일 정도 지속될 수 있으나 배란혈이 길어지거나 심할 경우에는 병원에 가셔서 정확한 진료를 받아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4. 배란통

생리 시작 2주전에 발생하는 경우가 있으며, 보통 가슴과 하복부에 통증이 올 수 있습니다. 그렇게 심한 통증은 아니지만 잔잔한 불편함이 짧게는 몇 시간, 길게는 이삼일 지속될 수 있습니다. 배란통은 100명 중 약 15명 정도만 느낄 수 있는 증상으로 착상통과 헷갈리는 경우가 있는데 배란통은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많아져 질 분비물이 동반되며 몸의 체온이 평상시보다 높아 차이가 있습니다.

 

배란통이 지속적으로 심하다면 또 다른 이유로 자궁 내막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가까운 병원에 가셔서 정확한 진찰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은데 자궁 내막증은 바로 수술하면 치료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5. 허리 통증

배란통과 함께 허리에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아프다고 가만이 있다 보면 혈액순환이 안되어 더욱 통증이 심해질 수 있으니 힘들더라도 마사지나 스트레칭을 통해 혈액순환이 잘 되게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6. 식욕, 성욕 등의 증가

배란기에는 에스트로겐과 더불어 남성 테스토스테론이 증가하여 식욕이나 성욕이 평소 때보다 더 증가할 수 있습니다. 자연스러운 현상이고 적극적이고 활발한 기운이 분출되어 충동적인 성격이 일시적으로 갑자기 튀어나올 수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배란기가 되면 나타나는 증상들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이외에도 두통이 생기거나, 붓기가 심해지는 현상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개개인데 따라 증상들이 다를 수 있으니 너무 염려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도움이 되는 포스팅이 되길 바라면서 오늘도 행복하고 건강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