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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팁

여름 제철 회 꼭 드셔보세요

by 마스터K 2021. 7. 23.

무더운 여름 우리의 입맛을 돋울 여름 제철 회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무슨 음식이든 제철에 먹어야 영양가도 많고 건강에도 좋다고 합니다. 그럼 우리의 건강을 위한 여름철 회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1. 붕장어 (아나고)

일명 '아나고'로 불리는 붕장어는 여름철 대표 보양식입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이맘때 가장 맛이 좋은 붕장어는 필수 아미노산이 매우 풍부해 기력을 회복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고, 오메가 3 지방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고지혈증이나 심근경색 등의 심혈관질환이나 치매예방에 좋습니다. 

 

또한 붕장어는 감칠맛을 더하는 이노신산과 유리노아미노산이라는 성분들 들어있어 아주 담백하면서 오돌오돌한 식감을 느낄 수 있어 구이, 회, 탕, 조림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의해야 할 점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붕장어의 점액질과 혈액인데요.

 

혈액과 점액질에는 식중독을 일으키는 이크티오헤모톡신이라는 독성물질이 있어 특히 회로 드실 때는 유의하셔야 합니다. 붕장어를 손질하실 때 피와 점액질을 깨끗이 제거해서 드시면 되고, 구이나 탕으로 드실 때는 크게 걱정하실 일은 없습니다.

 

 

2. 농어

농어는 봄부터 여름까지 얕은 바닷가로 모여들어 먹이활동을 한 후 가을이 되면 알을 낳은 후 다시 깊은 바닷가로 들어가는 어종입니다. 회유성 어종으로 담수를 좋아하여 강 하구나 연안까지 거슬러오기 때문에 여름에는 간단한 낚시채비로도 잘 잡힙니다.

 

농어는 크기가 클수록 맛이 좋은 어종으로 특유의 단단한 식감과 진한 기름 맛이 일품으로 여름철 회로서는 아주 좋은 맛을 지니고 있습니다.


3. 도다리(문치가자미)

도다리는 보통 봄 도다리가 유명하지만 실질적으로 본격적으로 살을 찌우는 시기는 6월에서 7월 사이입니다. 도다리 역시 크고 두터울수록 맛과 식감이 좋습니다.


4. 민어

민어 역시 여름철에 빼놓을 수 없는 어종으로 많은 영양가를 지니고 있습니다. 예로부터 동의보감에서는 기력이 약한 노인들이나 몸이 안 좋은 환자들에게 민어를 먹이라고 할 만큼 건강에 매우 좋다고 합니다. 민어는 기름진 뱃살과 쫄깃한 식감의 꼬리 살이 일품입니다.

 

 

5. 전갱이

여름에서 가을 사이에 많이 잡히는 전갱이는 고급 일식집에서 특선회로 나올 만큼 맛이 좋습니다. 전갱이 회는 참치나 방어에 견주어도 뒤처지지 않을 정도 맛이 뛰어납니다. 이맘때쯤 간단한 낚시채비로 전갱이 낚시도 가능하니 한번 해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6. 숭어

여름에 잡히는 숭어를 보리숭어라고 합니다. 이 시기에 거센 물결을 거슬러 올라오는 숭어는 운동량이 많아 육질이 매우 쫄깃합니다. 숭어의 경우 우리가 많이 먹는 육고기와 비교해도 단백질이 많을 뿐 아니라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여 기력을 보충하거나 피로를 회복하는데도 매우 좋습니다.


7. 병어

버터 피시로 불리는 병어는 결이 곱고 눈처럼 하얀 깔끔한 어종으로 살이 고소하기 때문에 버터피시로 불립니다. 생선 특유의 비린내가 전혀 없는 고급어종으로 전라도에서는 제사상에도 올릴 만큼 매우 귀한 생선입니다.

 

 

이상으로 여름철 제철 생선(회)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여름의 더운 날씨 때문에 회를 꺼려하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제철에 나오는 회는 어떤 영양식보다 건강에 좋다고 합니다. 싱싱한 생선을 잘 고르셔서 드시면 아무 문제없이 맛있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싱싱한 생선을 고르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활어를 고를 때 주의하실 것은 상처가 없고 비늘이 온전히 붙어있는 것을 확인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눈동자는 맑은 것이 좋겠죠. 하나 더 활어를 사실 때 오해를 하시는 부분이 있는데 수조에서 생선을 꺼낼 때 팔딱팔딱 뛰는 것이 싱싱하다고 생각하시는 데 그 반대입니다. 

 

이는 수조에 이미 적응된 활어 같은 경우 생각보다 많이 날뛰지 않습니다. 하지만 고등어나 전어 같은 등 푸른 생선은 날뛰는 것이 정상이라고 하니 싱싱한 생선 잘 고르셔서 맛있게 드시길 바랍니다. 그럼 오늘 하루도 건강하고 유익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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