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초기증상
코로나19에 감염된 당뇨병 환자의 사망 위험도가 만성폐질환 환자만큼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당뇨병의 경우 다른 질환과 달리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당뇨병에 걸렸지만 모르는 분들이 대다수인데요. 오늘은 당뇨병 유무를 뚜렷하게 구분할 수 있는 초기 증상을 몇 가지 알려드리겠습니다.
0. 유전
당뇨는 상당수가 유전병인 경우가 많습니다. 가장 중요한 초기 증상은 "가족 중에 당뇨 환자가 있을 때" 입니다. 집안에 당뇨 환자가 있는 분이라면 어차피 유전 위험성이 있으므로 당뇨 환자와 똑같이 식단을 정하고 체중 관리를 해야 합니다.
1. 피로감
밤에 충분히 자고 적당히 휴식을 취했는데도 피로감이 계속된다면 여러 질환들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주로 당뇨병, 갑상선, 고혈압, 부정맥, 동맥경화증, 폐기종, 만성기관지염, 결핵, 빈혈, 만성간염, 간경화, 암 등이 있는데요. 이중 당뇨병은 별다른 증상이 없어 많은 분들이 그냥 지나치기 쉽습니다.
피로감이 지속될 때에는 피로감을 유발하는 원인을 해결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대부분 회복되지만, 그렇지 않다면 내분비내과를 방문해 검진을 받아보아야 합니다. 불규칙한 생활 습관이 피로감에 큰 영향을 미치니 되도록이면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 정해진 시간에 식사를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2. 잦은 소변, 갈증 지속
갈증은 단순히 입과 목구멍 점막의 침이 말라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신체조직에 수분이 결핍되어 생기는 현상입니다. 당뇨병 환자는 인슐린 기능에 문제가 생겨 혈당 조절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혈액 내에 과도하게 남은 포도당을 소변으로 배출하면서 소변횟수가 증가하게 되는데요.
체내 수분을 계속 끌어와 소변을 지속해서 만들어 배출하기에 배뇨감이 잦게 되고, 소변을 자주 보게 되며 배출로 인해 입이 마른 갈증 증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3. 과식
당뇨병이 발생하면 당의 손실이 일어나고, 이로 인해 체중이 감소합니다. 체중이 감소하면 공복감을 느끼게 되어 환자가 평소보다 많은 음식을 섭취하게 되는데요. 하지만 과식은 곧 비만으로 이어져 당뇨병이 심해지는 원인이 되기 때문에 되도록 과식을 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매일 체중을 확인해 주기적으로 관리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질염
질 내부에 칸디다균이 과다 증식해 생기는 칸디다성 질염은 체내에 칸디다균 수가 늘어나면 체내를 산성으로 만들어 곰팡이를 자라지 못하게 하는 유익균이 줄어 질염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당뇨가 있는 여성이라면 당분이 많이 있는 곳에 칸디다균이 증식하게 되고, 혈당 관리가 잘 되지 않아 질염이 생기게 됩니다. 몸속 칸디다균의 증식을 막기 위해서는 저당 식사를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5. 손발 저림, 가려움증
요즘같이 날씨가 추우면 혈관이 수축해 평소보다 더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게 됩니다. 이때 온몸이 차고, 무릎 아래가 시리며 냉기를 느끼고 손발이 저리게 됩니다. 당뇨병으로 인한 손발 저림은 시리고 저리거나 무딘 느낌, 화끈거림, 스칠 때 아프고 벌레가 기어 다니는 느낌 등이 납니다. 보통 발끝에서 증상이 시작되어 발목이나 무릎까지 번지기도 하고, 손끝에서 시작했다면 팔꿈치 쪽으로 퍼져나가게 됩니다.
오늘은 당뇨병을 구분할 수 있는 초기증상 몇 가지를 알아보았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유전 여부입니다. 가족 중에 당뇨병이나 고혈압을 가진 분이 있다면 어렸을 때부터 당뇨병 환자와 똑같이 식단 관리를 해주고 체중을 조절해주어야 합니다. 당뇨는 초기 증상이 크게 아프지 않기 때문에 치료시기를 놓치기 쉬운 병입니다. 하지만 무시하고 지냈다가는 중년 이후에 갖가지 합병증으로 크게 고생하는 병이기도 합니다. 무엇이든지 미리 예방하는 것이 좋으니, 지금부터라도 정해진 식단을 먹고 꼭 체중 조절을 하시기 바랍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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