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주식에 관한 공부를 하다보면 정말 생소한 단어들이 많이 등장하는데요. 그중에서도 주가가 이유없이 요동치는 날이면 자주 언급되는 선물옵션 만기일에 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선물?
선물은 현물과 반대되는 개념으로 이미 결정된 가격으로 앞으로 다가올 미래의 물건을 사는 것일 의미합니다. 쉽게 예를 들어 설명해보자면 오이 농사를 짓고 있는 농부에게 며칠 뒤 오이를 수확하면 1kg당 3,000의 가격으로 구매하겠다고 미리 결제를 합니다.
하지만 태풍 등의 각종 변수로 인해 오이의 수확량이 현저하게 떨어져 오이값이 폭등하게 됩니다. 그래서 가격 또한 1kg에 5,000원으로 상승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미 1kg당 3,000원으로 구매한 당사자는 이미 결정된 가격으로 구매하여 kg당 2,000원의 이윤을 남기면서 오이를 팔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반대로 오이값이 떨어지면 그만큼의 손해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런 식으로 현재와 미래 상품의 가격을 정하고 미래의 정해진 기일에 상품을 거래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옵션?
옵션은 선물과는 조금 다른데요. 선물은 위에서 언급한 것 처럼 약속을 했으면 반드시 이행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옵션은 사고 파는 것을 내 마음대로 정할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권리를 가져간 사람만 유리하고 그 반대편의 사람은 불리한 계약이라 여길 수 있을텐데요.
대신 유리한 쪽이 불리한 쪽에게 일정한 프리미엄을 제공한다면 어느정도 공정한 계약이 성립됩니다. 간단하게 선물계약 만기시점에 살지, 말지에 대해 결정할 수 있는 권리입니다. 이 옵션은 크게 콜옵션(살 수 있는 권리)과 풋옵션(팔 수 있는 권리)으로 나뉩니다.
간단하게 예를 들어본다면 현재 가격이 1kg당 5,000원인 오이가 있습니다. 나는 한달 뒤에 오이을 1kg당 3,000원에 살 수 있는 계약서를 가지고 있습니다. 한달 뒤 나는 이 오이를 사도 되고 안 사도 됩니다. 살 수 있는 콜옵션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 1kg당 5,000원인 오이가 한달 뒤 가격변동없이 그대로 5,000원이라면 나는 계약서대로 오이를 1kg당 3,000원에 구입하겠죠. 하지만 가격이 더 떨어졌다면 거래를 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와 같이 할인권 자체를 거래하는 것을 옵션거래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이 권리는 만기일에 무조건 거래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계약을 해도 안해도 된다는 의미입니다.
그렇다면 풋옵션은 반대의 개념이겠죠. 즉 팔 수 있는 권리를 말합니다. 쉽게 이해하시면 됩니다. 콜은 전화한다 즉 전화해서 내가 산다라고 생각하시면 되고 풋(put)은 내다 판다라는 개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선물옵션 만기일
선물 옵션의 만기일은 딱 정해져 있습니다. 선물의 만기일은 분기당 1회로 3월, 6월, 9월, 12월 둘째 주 목요일이고, 옵션은 월 1회로 매월 둘째 주 목요일입니다. 그래서 선물 옵션이 모두 곂치는 만기일은 3, 6,9, 12월 두 번째 목요일입니다. 네 마녀의 날이라고도 불리는 선물옵션만기일이란 지수옵션, 개별주식옵션, 지수선물, 개별주식선물 이렇게 4가지 상품이 만기되어 주식 시장에 큰 변화를 발생시키는 날입니다.
이는 모든 선물옵션 상품을 정리해야 하기 위해서 거래 금액을 모두 청산하기 때문에 거래되는 금액이 매우 많이 때문에 주가의 큰 변동이 생깁니다. 이상으로 선물, 옵션, 선물옵션 만기일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원하시는 정보가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도움이 되셨길 바라면서 이만 포스팅을 마칩니다. 오늘 하루도 건강하고 유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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