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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노인 우울증 증상과 치매구별방법

by 마스터K 2020. 9. 10.

노인 우울증 증상과 치매구별방법

대한민국의 노인 자살률이 OECD 국가 중 1위라는 소식을 듣고 큰 충격에 빠지신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평균적인 자살률보다 3배가 많은 수치인데요. 많은 어르신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데에는 경제적인 요인도 있고, 건강이나 정서적인 면도 있는데요. 많은 우울증 증상은 치매 증상과 크게 다르지 않아 자식이 보았을 때 무작정 병원부터 데려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오늘은 가까운 내 가족을 지키기 위해 노인 우울증의 증상과 치매와의 구별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1. 노인 우울증이란?

노인 우울증은 65세 이후에 처음 나타나는 우울 증상으로, 65세 이후 노년기의 우울증은 남성보다 여성이 더 빈번하게 나타난다고 합니다. 우울증은 노년기에 가장 흔한 정신과 질환의 하나이지만, 환자에게 극심한 고통을 초래할 뿐 아니라 가족 전체의 일상을 뒤흔들 만큼 힘든 질병이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가 필요합니다.

 

 

2. 노인 우울증의 원인은?

노년기에는 직장을 은퇴하고 모아둔 돈으로 살아가야 하므로 큰 상실감에 빠지게 됩니다. 경제적 능력이 상실되었는데 재정적 대비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는다면 힘든 상황에 부닥치게 되는데요. 대한민국은 OECD 국가 중 노인 빈곤율이 1위라고 하니, 대부분의 경우 노후 대비 자금이 넉넉지 않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다음은 질병이나 장애로 인한 건강의 상실입니다. 노년이게 접어든 신체는 더 예전 같지 않고, 큰 병이 생기고 건강을 차츰 잃어가게 되는데요. 여기저기가 아프기 시작하고 큰 병을 얻기도 합니다. 배우자나 가족, 친구를 잃거나, 부고 소식을 듣는 것만으로 마음이 쉽게 무너질 수 있습니다.

 

대뇌 기능이 쇠퇴해서 우울증을 유발하는 때도 있습니다. 뇌혈관 질환, 피질성 경색, 열공성 경색, 알츠하이머, 뇌혈관 증후군, 파킨슨 질환 등을 지닌 노인들은 우울장애가 발병할 비율이 일반 노인보다 24~50% 높다고 합니다. 이러한 신체적 노화가 노인성 우울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증상이 있는 노인은 반드시 내원하여 검진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3. 노인 우울증의 증상

처음에는 가벼운 우울감으로 시작해 일상에서 웃거나 우는 등의 감정 표현이 상실되게 됩니다. 밤에 잠을 잘 자지 못하여 수면 부족 상태에 놓이고, 갑작스레 폭식하거나 밥을 아예 먹지 않는 등 식욕에 장애가 생기기도 합니다. 피로감을 쉽게 느끼고 기력이 쇠하며, 야외 활동을 잘 하지 않고 집에만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우울증이 점차 진행되면 세로토닌과 같이 감정 조절에 작용하는 신경전달 물질 분비가 저하되며 기억력이 저하되어 건망증이 생깁니다. 매사에 초조해하거나 불안해하며, 우울하다는 표현은 잘 하지 않고 아프지도 않은 곳을 아프다고 하는 등 신체적인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4. 우울증과 치매구별방법

치매는 초기, 중기, 말기로 서서히 진행하며, 치매인 상태와 치매가 아닌 상태가 불명확해 구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노인 우울증은 어떠한 사건이나 감정에 의한 기분 변화가 일어난 후 원인에 따른 감정 변화가 급작스럽게 일어나는 경우가 많고 비교적 명확합니다.

 

치매는 퇴행성 뇌 질환으로, 뇌염, 뇌막염, 뇌매독, 비타민결핍증, 호르몬 장애, 약물중독, 뇌종양, 일산화탄소중독, 경막하출혈 등과 같이 어떤 알려진 원인에 의해 대뇌가 광범위하게 파괴된 것이기 때문에 기억에 장애를 느낄 뿐 다른 증상은 크게 없습니다. 하지만 우울증은 기분장애와 우울감이 지속하는 선행단계가 있습니다.

 

치매는 기분과 행동이 변화무쌍하며, 인지 기능이 저하되었을 뿐 우울증세를 일관되게 보이진 않습니다. 대부분 약을 먹어도 낫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증상이 잘 호전되지 않고 장기간 지속하곤 합니다. 우울증은 원인이 되는 부분만 해결하면 단기간에 증상이 호전되기도 하며, 일관되게 우울증 증세를 보입니다.

 

인지 기능 장애에 있어 치매와 우울증의 차이는 명확합니다. 치매는 누군가가 귀띔을 해주고 알려주더라도 과거나 현재 기억을 전혀 하지 못합니다. 또, 뇌세포가 죽었기 때문에 조금 전 했던 행동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합니다. 반면 우울증은 누군가가 알려주면 잊었던 사실을 바로 기억해내며, 최근의 일을 비교적 잘 기억하고 있습니다.

 

치매는 기억력이 저하되는 것뿐만 아니라 길이나 공간에 관한 판단이 떨어지는 시공간 파악 능력 장애, 언어 능력의 저하, 판단력의 저하, 계산 능력 저하, 성격의 변화, 감정의 변화 등 다양한 증상들이 동반됩니다. 이에 반해 우울증은 기억력이 조금 떨어질 수는 있으나 판단력이나 인지적인 측면에서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65세 이상의 어르신 분들은 배우자 없이 혼자 사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혼자서 생활하고 아무도 말을 걸어 주는 이가 없으면 뇌세포 활동이 적어져 치매가 올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가족들이 곁에서 끊임없이 돌봐주고 대화해주는 것도 좋지만, 어르신 스스로도 하루하루에 대한 열정을 갖고, 나이가 많더라도 학습과 운동을 꾸준히 하며 일상을 보내야 건강하게 오래 사실 수 있다고 합니다. 나이와 상관없이 늘 젊은 마음으로 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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